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손병두 "코로나19 금융지원 관련 면책 조치…정책적 수단 총동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비상시국 인식 하에 모든 정책적 수단 총동원"

뉴시스

[서울=뉴시스]김근현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 연두 업무보고 합동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02.14.khkim@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1일 "이번 코로나19 금융부문 대응방안에 따른 지원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 면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금융감독원과 함께 조치했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정부는 우리 경제가 마주한 상황이 비상시국이라는 인식 하에 모든 정책적 수단을 총동원해 지금의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관광객 감소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중국과 거래관계에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생산과 수출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원을 받은 기업이 향후 부실화 되는 경우 징계나 제재에 대한 우려로 일선 담당자들의 적극적인 의사결정이 주저되고 있는 만큼, 이번 대책에 따른 지원에 대해서는 고의·중과실이 없는 경우 담당자 면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도 정부는 금융지원 방안이 기업들의 피해극복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 경제가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금융권에서도 보다 적극적으로 피해극복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손 부위원장은 "이미 발표된 금융지원방안이 현장에서 체감되고 제대로 지원되도록 더 큰 관심과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기관별로 담당임원들이 지원현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일선 담당자들이 지원 프로그램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안내할 수 있도록 철저한 내부 교육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또 기관 영업망과 지점 등을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해 현장의 수요와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기업들이 프로그램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도자료 배포,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단을 통한 대국민 소통 등 홍보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nna224@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