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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배우 이영애, 대구시민들에 5,000만원 성금 “코로나19 극복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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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중국에도 영상 보내며 응원
한국일보

배우 이영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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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대구시민들을 위해 21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영애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대구 경제가 위축돼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나 장애가 있는 분들이 더 힘든 처지가 된 것 같아 성금을 기탁했다”며 “대구시민들이 처한 역경을 잘 이겨낼 수 있길 온 가족이 소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가 보낸 성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56명 중 대구ㆍ경북 지역 환자는 111명에 달한다.

앞서 이영애는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국민들에게도 주한중국대사관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공개하는 등 이번 사태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다. 드라마 ‘대장금’의 주인공이었던 그는 이 영상을 통해 “‘대장금’에서 역병을 이겨낸 것처럼 중국도 반드시 이겨낼 거라 믿는다”고 격려해 중국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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