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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현대重, 차세대 함정용 전기추진체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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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20일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열린 차세대 함정 전기추진체계 공동연구 업무협약(MOU) 체결식. 왼쪽부터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남상훈 현대중공업 부사장, 권병훈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장. [사진 제공 = 현대중공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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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이 차세대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개발에 나선다.

21일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은 경남 창원 한국전기연구원 본원에서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선급과 손잡고 차세대 첨단 함정의 '전기추진체계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명식에는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부사장), 권병훈 한국조선해양 디지털기술연구소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하태범 한국선급 연구본부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들은 △차세대 함정 전기추진체계 적용 연구 △수상함정 육상기반시험설비(LBTS) 구축 △함정 전기추진체계 국내 연구회 신규 발족을 위한 협력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기추진체계는 발전기로부터 공급된 전력을 이용해 추진 모터를 구동하는 것을 말한다. 기관 구성이 단순해 정비성이 우수하고 통합된 전력 사용으로 첨단 무기와 시스템 적용에 유리해 미래 첨단 함정의 추진체계로 각광받고 있다. 또 기존 기계식 추진체계와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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