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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코로나 가짜뉴스·영상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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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공포 ◆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면서 '가짜뉴스' 또한 빠르게 퍼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21일 SNS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동영상 두 개가 급속히 퍼졌다. 대구 지역에서 신천지 교인인 격리 환자가 탈출해 도로 한가운데서 '같이 죽자'며 차량을 막고 섰다는 내용이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대구 지역 첫 확진자인 31번 확진자와 관련한 허위 정보도 빠르게 퍼지고 있다. SNS를 통해 31번 확진자 사진이라며 전파됐지만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이 같은 허위정보 유포를 근절하기 위해 수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허위정보 게시 글 241건을 방송통신심의위원회나 사이트 운영자 등에게 삭제·차단 요청을 해뒀다. 또 허위정보 유포 50건, 개인정보 유출 13건 등 총 63건을 수사했다. 이 가운데 36건과 관련한 49명은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는 최초 생산자뿐 아니라 중간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엄정 대응한다"며 "심각한 국민 불안과 사회 혼란을 야기할 수 있으니 확산 방지에 각별한 유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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