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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0 (목)

삼성증권,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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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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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자사 계좌에서 직접 해외계좌로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를 24일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 해외송금을 하려면 평균 이틀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 반면 삼성증권에서는 하루 내외로 해외 송금이 가능해 고객들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대우 등이 이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삼성증권의 이번 서비스는 해외 송금 업체 '와이어바알리'와 제휴를 통해 제공된다. 삼성증권의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와이어바알리에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내의 '해외송금' 메뉴에서 가입한 뒤 송금정보를 입력하면 송금이 완료된다. 건당 최대 350만원, 일일 최대 1000만원, 연간 5500만원까지 송금할 수 있다.

현재 17개 통화를 18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으로 송금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다양한 통화를 빠른 시간 내에 송금할 수 있다는 데 강점이 있다"며 "송금 가능한 통화와 국가를 점차 넓혀 고객의 편의성을 더욱 높여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해외송금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5월말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송금서비스 송금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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