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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국 되나… 일부 국가, 증상 없어도 ‘한국인’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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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지난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여행객들이 입국하는 모습. 인천공항=뉴스1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해외 일부 국가에서 입국한 한국인에 대해 격리 조치를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교민과 출장자, 지상사 주재원 등에 대해 코로나19 증세가 없더라도 일단 병원에 격리 조치하고 있다.

다만 외교부는“투르크메니스탄 병원에서 검사항목 및 격리 기간에 대해 임의로 결정해 코로나19와 무관한 검사를 요구하며 식대, 진료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거나, 일정한 거소에 체류할 것을 서약하는 조건으로 퇴원을 허락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남태평양의 소국 키리바시도 한국을 중국, 일본 등과 함께 ‘코로나19 전염 진행 국가’으로 지정하고 입국 제한 조처를 하고 있다. 코로나19 전염 진행국에 머물다 14일 이내에 입국한 이들에 대해서는 격리 또는 건강상태에 따라 추방하도록 했다.

카자흐스탄은 한국, 일본 등 확진자가 많이 나온 국가에서 온 입국한 이들에 대해 입국 후24일간 ‘의학적 관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학적 관찰은 24일 중 14일은 체류지에서 매일 의료진이 방문 검진하며 이후 10일은 전화 등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조치로, 당초 ‘2주간 자가격리’에서 수정된 방침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해외 각국의 한국인 입국 관련 조치를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이 며칠 되지 않아 앞으로 관련한 동향이 더 많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1일 오후 4시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환자가 48명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확진자가 204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환자 52명이 추가 발생한 것까지 더해 하루 만에 확진자가 100명 늘어난 것으로 지역사회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대만 질병관리서가 지난 20일 한국을 가장 낮은 1단계 전염병 여행 경보지역으로 지정하는 등 일부국가에서 자국민의 한국여행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향후 국내 확진자 수가 폭증 추세를 이어간다면 이런 움직임을 보이는 해외 국가의 사례는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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