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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속보] 코로나 2번째 사망자 나왔다, 이번에도 청도 대남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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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21일 오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서 질병관리본부 관계자가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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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 환자는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54세 여성 환자다. 정신병동 입원중 지난 20일 상태가 안좋아져 일반 내과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구급차로 부산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오후 5시를 전후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대남병원에서는 이 환자 외에 또 다른 확진자가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대남병원에서는 지난 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 사망자가 나온데 이어 이 환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환자들이 많아 확진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질병관리본부에서 나중에 통계가 나오면 다시 말씀드리겠지만 우리 검사에서는 (대남병원에서) 상당한 숫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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