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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오!쎈 인터뷰] 최우범 젠지 감독, "현 순위 보다 경기력 더 끌어올리는데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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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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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힘든 상황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아 더 기쁜 승리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모습이었다. 최우범 젠지 감독은 평소와 다르게 승리의 기쁨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집중력에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며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젠지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0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드래곤X와 1라운드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비디디’ 곽보성과 ‘클리드’ 김태민이 각각 2세트와 3세트 조이와 자르반4세로 활약하면서 팀의 역전승을 견인했다. 이 승리로 젠지는 시즌 5승(1패 득실 +7)째를 올리면서 1위 자리를 수성했다.

경기 후 OSEN과 만난 젠지 최우범 감독은 “오늘 경기를 패하면 상위권에서 내려올 수 있었는데 승리해 기쁘다. 1세트를 내주면서 힘든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역전을 해 더욱 더 기쁜 승리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2세트는 라인전부터 쉽게 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상대 구성이 올인 조합에 가까워서 초반 대처를 잘한 것이 승리 요인같다”라고 승인을 분석했다.

최우범 감독은 선두 자리를 지킨 것에 대해서는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만큼 현재 순위 보다는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 팀의 전력 향상에 힘을 쏟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5승째를 올렸지만 승수가 비슷한 팀들이 많다. 1위를 의식하기 보다 우리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끝으로 최우범 감독은 “마지막으로 항상 열심히해주는 선수,코치들에게 감사하다. 팬 분들과 현장에서 호흡할 수는 없지만 항상 응원해주시는 걸 알고 있다.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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