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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실수 줄이기·갈등 해결… 상황에 맞는 뇌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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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슈퍼씽킹ㅣ가브리엘 와인버그·로런 매캔 지음ㅣ김효정 옮김ㅣ까치ㅣ464쪽ㅣ1만9000원 효율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우리 뇌는 게으르기 때문에 너무나 쉽게 나쁜 습관과 편향에 빠지고, 익숙한 환경에서 헤어나지 못한다. 상황에 따라 뇌를 활용하지 못해 번번이 잘못된 결정을 반복하는 사람도 많다.

저자들은 "가진 것이 망치뿐이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는 심리학자 매슬로의 말을 인용해 상황에 따라 다양한 정신의 모델을 활용할 것을 권한다. 책도 마치 실용서처럼 '실수 줄이기' '시간을 지혜롭게 쓰려면' '갈등 해결하기' '의사 결정하기' 등 상황별로 사용할 수 있는 사고의 틀을 제시한다.

넛지, 기회비용, 학습된 무기력, 오컴의 면도날 등 지난 수십년간 행동심리학과 경제학, 뇌과학 등 분야에서 밝혀낸 인간 행동의 숨겨진 원리를 비즈니스와 업무,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MIT에서 물리학과 수학을 공부한 부부 저자는 이제 인간 마음도 인문학을 넘어 이과적 실용 연구의 대상이 됐음을 보여준다.

[신동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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