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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제주서 신종 코로나 양성 1명 추가 발생… WE호텔 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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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환자가 추가로 나왔다. 이 환자는 호텔에서 근무하는 20대 여성으로 최근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회수동 WE호텔에서 근무하는 여성 A씨(22)가 코로나19 1차 간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여성은 제주대 음압병실에 격리하고 가검물을 채취해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구체적인 검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호텔에서 근무하던 지난 19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해열제를 복용하다 지난 21일 오전 선별진료소인 서귀포의 열린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A씨가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WE호텔을 잠정 폐쇄하고, A씨의 어머니를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의 동선과 다른 접촉자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앞서 제주에서는 22세 현역 해군 장병이 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해군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를 방문했다.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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