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을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1917']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부대를 찾은 장군이 두 청년 병사를 부릅니다.
이들에게 주어진 절대 미션.
[전달 못 하면 아군 1,600명을 잃게 된다.]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두 청년은 목숨을 걸고 포화 속으로 뛰어듭니다.
[계속 가야 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작품상을 놓고 '기생충'과 접전을 벌였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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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딱 일주일만 더 줘. 돈 갚는다고!]
하루하루 숨통을 조여 오는 사채업자들, 생활고에 무너진 가정,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미래.
사정은 다르지만 하나같이 벼랑 끝에 몰린 이들 앞에 돈 가방이 나타났습니다.
[딱 보니까 냄새 나는 돈이네.]
[이 돈 내 거야.]
인생을 바꿔 줄 자신만의 한탕을 꿈꾸며 속고 속이는 밑바닥 군상들의 절박한 레이스가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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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가 발견한 방사능 물질 라듐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성질 때문에 시계 바늘 재료로 인기를 끕니다.
하지만 라듐 시계 공장에서 병자가 늘어나기 시작하고, 공장 직원 안느는 마리 퀴리에게 라듐의 유해성을 알리는 편지를 보냅니다.
창작 뮤지컬 '마리 퀴리'는 노벨상 수상이라는 빛나는 업적이나 퀴리 부인의 로맨스가 아니라, 과학자 마리의 고뇌와 성장에 주목합니다.
라듐의 진실을 놓고 마리와 가상의 인물 안느가 자신의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데, 여성 캐릭터가 주도하는 서사가 신선합니다.
김영아 기자(younga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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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에 볼만한 영화와 공연을 김영아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기자>
[영화 '1917']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17년. 부대를 찾은 장군이 두 청년 병사를 부릅니다.
이들에게 주어진 절대 미션.
[전달 못 하면 아군 1,600명을 잃게 된다.]
독일군의 함정에 빠진 아군 병사들을 구하기 위해 두 청년은 목숨을 걸고 포화 속으로 뛰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