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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412개 중 73개 행방 묘연" 조선 국새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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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국새 6개 중 유일하게 환수…재미교포 기증

인(印) 대신 보(寶) 사용…"사대 관계 청산 의지"

'자주외교' 상징 고종의 국새 '대군주보' 귀환

수사·압수 아닌 자발적 기증으로 환수…큰 의미

[앵커]
고종이 자주 외교를 꿈꾸며 만들었지만 그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국새 '대군주보'가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왕권의 상징인 국새와 어보는 조선 시대 모두 4백 개 넘게 만들어졌는데,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혼란기를 겪으며 70개 이상이 분실된 상태입니다.

기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882년 고종 때 만들어진 국새 대군주보(大君主寶)입니다.

고종의 명으로 만들었다는 실록의 기록이 있고 약 15년 동안 외교 분야의 대신 임명과 조약 관련 문서에 실제 사용된 것도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