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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청주서 택시기사 코로나19 감염...승객 추가 감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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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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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충북 청주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택시 기사가 포함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

해당 감염자는 증상이 나타난 이후에도 택시 운행을 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22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택시기사 A씨(36)와 전업주부인 부인 B씨(35)가 이날 새벽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전주 거주 가족과 함께 지난 14~15일 충남 태안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부부는 현재 청주의료원 음압병실에 분리 입원해 있는 상태다.

문제는 A씨가 지난 18일 발열 등 증상 이후에도 19~20일 양일 간 택시 운행을 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추가 감염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A씨는 영업 중에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현재 A씨가 운행한 택시 내 신용카드 단말기 등을 통해 정확한 운행 이력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현금 고객 등 모든 운행 기록과 승객 접촉자 등을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전언이다.

보건당국은 이들 부부가 다녀간 것으로 파악된 대형마트와 식당 등 3~4곳에 대해서도 일시 폐쇄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 부부의 진술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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