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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삼성 구미사업장서도 '코로나19' 확진자…24일까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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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근무한 2사업장은 25일까지 폐쇄

뉴스1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 모습./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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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주성호 기자 =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구미 2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즉시 구미에 근무하는 임직원들에게 "오는 24일까지 사업장을 폐쇄하고 전체 시설에 대해 방역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구미사업장은 '갤럭시' 시리즈를 앞세운 삼성전자의 모바일 제품을 생산 및 연구개발(R&D)하는 곳이다. 최근 출시된 2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 플립'도 구미에서 생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해당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거나 접촉한 이력이 있는 이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확진자가 근무한 2사업장에 대해서는 폐쇄를 하루 연장해 25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난 대구와 근접해 있다.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전국 확진자 346명의 52.6%가 대구 신천지 교회 확진환자들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지난 21일부터 본사 소재지인 수원디지털시티와 구미사업장을 왕복하는 업무 셔틀버스 운행도 즉각 중단했다. 아울러 국내외 출장 및 협력사 방문을 최대한 지양하고 화상 회의 등으로 대체해줄 것을 권고했다.
sho2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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