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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종로구, 광화문 집회 강행한 범투본 경찰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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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도심 집회 금지조치 거부해…고발장 제출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도심내 집회를 금지한 가운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정부 규탄 집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02.22.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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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22일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한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를 경찰에 고발했다.

종로구는 이날 오후 범투본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구 관계자는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범투본에 도심 내 집회 금지조치를 통고하고 관내 곳곳에 집회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했다"며 "하지만 범투본은 오늘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다.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감염병 예방법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자체장은 도심 내 집회제한, 즉 흥행 집회 제례 그 밖의 여러 사람의 집합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이를 위반한 사람은 300만원 이하의 벌금 등이 부과된다.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등에 대한 집회·시위 금지 조치를 밝힌 가운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가 22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정부 규탄 집회를 강행하고 있다. 2020.02.22.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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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전날 광화문·서울·청계광장에서의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범투본은 22일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강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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