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포항 코로나 확진자 22일 하루만에 4명 추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4명 모두 20대...신천지연관자

포항CBS 김대기 기자

노컷뉴스

(사진= 박종민기자 자료사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북 포항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22일 하루만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거나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포항시에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여성 1명과 북구에 거주하는 남성 2명, 여성 1명 등 4명은 모두 20대이며 22일 오후 검사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포항시는 이들에 대한 대해 정확한 이동경로를 조사하고 있으며,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했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잔기침과 두통 등 감기증상이 나타났으나 나머지 2명은 증상이 나타나지는 않았지만 신천지교회와 관련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에 의해 확진자로 밝혀졌다.

포항시는 현재 이들을 자가 격리 중이며 이동 경로가 확인되는 대로 공개하기로 하고, 필요한 곳은 소독 후에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가족들과 파악되는 접촉자들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포항시는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들이 모두 대구 신천지교회에 다녀오는 등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는 만큼 신천지교회 측과 협의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확진자와 직접 접촉자들에 대한 1대1 전담 모니터링과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따른 시설에 대해서는 집중 소독과 폐쇄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지역 사회에 확산 방지를 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을 찾지 말고 인근 보건소 등 선별진료소에 문의하고 그에 따른 조치에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포항시는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라고 판단하고 다중이 모이는 각종 모임과 행사, 집회 등의 참석을 자제하거나 취소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22일 현재 포항지역은 85번 확진자 과외교사, 207번 확진자 신천지 여성 등 모두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