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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창원시, "경찰 협의 통해 신천지교회 지속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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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경남도) 허성무(좌측) 창원시장이 22일 오후 5시 2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공동으로 코로나 19 확진환자 추가발생과 관련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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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창원시는 22일 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환자 1명이 발생하자 신천지 교회 3곳을 폐쇄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들어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오후 5시 20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 집단 감염 사태의 전파자로 알려진 신천지 교회와 관련해 시설 현황 파악을 통해 창원시내 교회 3곳을 모두 폐쇄 조치했다”며 “시는 이후에도 경찰과 협의해 폐쇄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집회 등 단체 행동에는 적극 대처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확진 환자로 밝혀진 창원한마음병원에 종사하는 40대 간호사는 큰 아들이 최근 2차례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신천지 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재난대책본부 대응체계를 전면 확대하고 자가 격리자 및 접촉자 관리 1:1 전담공무원제를 시행한다.

또 확진 환자 이송을 전담하는 119 구급 차량 3대를 마산창원진해 권역별로 한 대씩 운영하며, 확산 정도에 따라 전담 구급대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마스크 15만장, 손소독제 등을 보건소 등을 통해 수시로 배부한다.

또 상남동 시민생활체육관을 비롯해 공공체육시설 등 모든 복지회관, 도서관, 경로당 등은 임시 휴관한다.

각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주민자치프로그램도 휴강한다.

890여개의 어린이집도 임시 휴관한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 등 보육 서비스 필요 가정을 위해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상남시장 등 관내 5일장은 단계적으로 휴장한다.

입국 예정인 중국 유학생 362명은 2주간 기숙사 격리 조치하는 등 철저히 관리한다.

지역기업체에는 대구지역 출퇴근 노동자 등은 관내에 임시숙소를 마련하거나 특별휴가 실시를 권고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 전 공직자들은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커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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