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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확진 5명으로 늘었다…‘부자 동네’ 해운대구에서만 4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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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1명이어 오후 2명 확진자 판명

5명 가운데 4명이 해운대 거주…“주민 불안”

부산시, 추가 확진자 2명 감염경로 파악 중

중앙일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부산의료원에 출입제한을 알리는 홍보물이 붙어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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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이로써 부산에서 확인된 코로나 19 환자는 21일 2명, 22일 오전 1명에 이어 총 5명으로 늘었다.

부산시는 이날 오후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2명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여성 2명은 각각 부산대병원과 부산의료원 음압격리병실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부산에서는 21일 동래구 거주 19세 남성과 해운대구 거주 57세 여성에 이어 21일 오전 해운대구 거주 19세 여성이 코로나 19 환자로 판명됐다. 22일 저녁 확진자로 판명된 20대 여성 2명도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부산시 보건당국은 거주지 동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확진자 5명 가운데 10대 여성 1명, 20대 여성 2명, 50대 여성 1명 등 여성 4명이 해운대구 거주자로 밝혀졌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추가 확인된 확진자 2명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는 등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와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부산시는 23일 오후 역학조사 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적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해 환자 번호를 붙이는 것이 혼돈이 생기고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그래서 23일부터는 부산 환자 1~5 형태로 확진자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의 ‘부자 동네’인 해운대구에서 잇따라 환자가 발생하자 거주지 아파트 등에선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22일 오전 해운대구 한 아파트 측은 “입주민 A씨(19)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건물 30층에 위치한 주민 공용시설을 잠정 폐쇄한다”고 주민에게 통보했다. 이 아파트 주민 공용시설에는 샤워실, 헬스장, 모임 장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 입주민 A씨는 부산 수영구 BHS한서병원 선별진료소를 거쳐 검사받은 결과 다음 날인 22일 오전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황선윤 기자 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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