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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대구 신천지 예배 참석 광주 확진자 아내도 코로나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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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31번째 확진자 참석한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

아내, 밀접 접촉자 분류 뒤 신종 코로나 유증상 보여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지역 확진자의 아내도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됐다. 현재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총 6명이다.

중앙일보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광주 시민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지난 21일 오전 광주 북구 신천지 베드로 지성전(광주교회) 앞 거리를 마스크 쓴 시민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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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시와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A씨(30)의 아내 B씨(31)도 이날 오전 6시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6일 31번째 확진자가 참석했던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었다.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한 광주 시민은 총 11명으로 A씨를 포함한 4명이 지난 20일과 21일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명은 현재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 B씨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방문하지 않았다. 하지만 A씨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뒤 신종 코로나 유증상을 일부 보여 신종 코로나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들 부부는 현재 조선대병원 음압 병실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시는 대구 신천지 예배에 참석했다 확진된 4명과 176명이 접촉한 것으로 파악한 뒤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 중 37명은 신종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진창일 기자 jin.changi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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