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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국토부, 항공업계와 '안전데이터 공유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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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안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본격 추진

뉴스1

자료사진. 인천국제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가 이착륙하고 있다.©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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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항공업계와 항공안전 증진을 위한 '항공안전데이터 공유·분석·활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국토부를 비롯해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 에어인천, 플라이강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사고 예방을 위한 다자 간의 정보공유 협력'이란 국제 항공안전정책 기조에 따른 것이다. 정부와 항공업계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항공 현장의 다양한 안전데이터를 수집·분석해 과학적이고 실효성 높은 안전관리를 시행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국토부는 업계로부터 공유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확인된 안전 취약 분야에 대해서는 항공업계와 협력해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등 조치하기로 했다. 또 항공 현장의 안전 위해 요인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항공안전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2023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데이터 공유로 인한 항공 종사자 개인정보 노출 등의 문제로부터 기업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항공안전법령에 정보보호 근거도 마련해 이달 28일부터 시행한다.

김상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정부와 항공사 간 항공안전을 위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가 구축됨은 물론 우리나라의 항공 안전 수준도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k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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