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녹색건축을 대표하는 캐릭터와 어린이용 녹색건축 교육만화의 시나리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한국감정원과 함께 매년 에너지절약·온실가스 감축 등 녹색건축에 대한 인식제고 및 이해도 향상을 위해 ‘어린이용 녹색건축 만화시리즈를 발간해 온 데 따른 것이다.

올해엔 공모를 통해 국민들과 함께 녹색건축 홍보에 활용할 캐릭터와 만화 시나리오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전은 국토부와 감정원이 공동주최하며오는 26일부터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녹색건축 홍보 캐릭터는 녹색건축을 상징하면서도 어린이는 물론 모든 국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 교육만화교재에 적용될 시나리오의 경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에너지 절약 습관 조기형성 및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 유도 등 학습효과를 담야야 한다.

국토부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캐릭터와 시나리오를 만화교재 제작 등 향후 녹색건축 홍보 및 대국민 저변확대를 위한 홍보용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총 상금은 900만 원 규모로 캐릭터 부문 및 시나리오 부문 대상 수상자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함께 부상으로 각각 400만 원,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각 부분 최우수상과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감정원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계획이다.

녹색건축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전자 우편으로 접수받는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전문가 심사 후 4월말에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밖에 자세한 사항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문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어린이들에게 녹색건축과 관련한 유용한 정보를 널리 알려온 녹색건축 만화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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