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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대구시, 신천지 관련자 지속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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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규현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배경에 이단 신천지가 관련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대구시는 신천지 시설과 관련자들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23일 대구시청에서 실시한 브리핑에서 "대구 지역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은 총 25개소라고 밝혔다. 이 중 복음방과 센터는 각 11개소이다.

권 본부장은 "이들 시설은 지난 18일 이후 폐쇄를 유지하고 있으며, 경찰과 협력해 엄격히 모니터링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신천지 소속 조사대상 9,336명 중 증상이 없다고 답한 인원 7,390명에 대해 의심증상 발생여부와 자가격리 이행여부 등을 하루 2차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신천지 소속 중에서 증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된 1,276명에 대해서는 22일 중앙정부에서 파견된 공중보건의 51명과 간호사 10명 등 총 61명이 추가 투입돼 검체검사 중이다.

권연진 대구시장은 특히, "통화가 이루지지 않은 인원은 670명에 대해서는 시 공무원들이 지속적으로 통화를 시도하는 한편,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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