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정박 중이던 선박 침수…해경 방제 작업 [인천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23일 오전 4시 10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에 정박 중이던 7.93t 선박이 기울어진 채 침수돼 해경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당시 배에 선원이 근무하고 있지 않아 인명 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배에 실려 있던 경유 200ℓ가 유출되지 않도록 에어 펜스와 배수펌프를 동원해 방제 작업을 벌였다.

또 선박 파손 부위를 응급 수리한 뒤 동구 만석동에 있는 조선소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인천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선박에 연료유인 경유가 실려 있었지만 방제 작업을 벌여 해양에 유출되지는 않았다"며 "선장을 상대로 파손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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