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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올해 대입 막차, 162개 대학 9830명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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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입 막차, 162개 대학 9830명 추가 모집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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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2개 대학이 2020학년도 대입에서 9830명을 추가모집한다. 올해 추가모집 규모는 전년도 165개 대학 7437명에서 대학 수는 3개교 감소했지만, 인원은 2393명 증가했다.

추가모집 대학 중 전년도에 추가모집이 없었던 동국대 서울캠퍼스 7명,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33명, 홍익대 서울캠퍼스 22명을 각각 추가 모집해 올해 지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의대·치대·한의예과 추가모집도 있다. 건양대, 계명대, 고신대, 동국대, 연세대(미래), 영남대, 인하대, 제주대 의예과에서 수능 일반전형으로 각 1명씩을 추가모집한다. 원광대 의예과는 2명을 모집한다. 치의예과는 부산대, 원광대가 각 1명, 조선대 2명을 모집하고, 한의예과 중 상지대가 1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이번 추가모집에는 2020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합격한 사실이 없거나 정시모집에서 등록하지 않은 경우만 지원 가능하다. 정시모집에서 합격했더라도 등록하지 않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산업대학, 전문대학 정시모집 합격자의 경우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있다. 또 추가모집의 경우 한 대학 내에서 여러 전형이나 모집단위에 중복 지원할 수는 없지만, 수시모집 6회 이상 제한, 정시모집 군별 1회 3회 이상 제한 등 대학 간 복수 지원은 제한이 없다.

여러 대학 지원이 가능해 추가모집 경쟁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또 다수 중복 합격자 이탈로 미등록충원도 많이 발생한다.

전형방식은 일반전형 인문/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100% 선발이 다수다. 일부 대학은 학생부 100% 선발이므로 수능 미응시자나 성적이 저조한 경우 학생부 전형을 고려할 수 있다.

추가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7일 21시까지로 각 대학별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 등록이 진행된다. 합격자는 접수기간 이전에 발표되며 등록기간은 28일까지다. 대학별 원서접수 마감이 상이하므로 대학별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강남대, 신한대, 한경대 등 추가모집을 1차와 2차로 구분하는 대학도 있는데, 1차 추가모집 이후 결원 발생 시 2차 추가모집을 갖는 것으로 1차에서 마감될 수 있기에 2차를 염두하고 기다려서는 안된다. 1차에 지원해서 불합격된 경우도 2차 모집이 진행될 시 지원 가능하므로 다시금 도전해 볼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허철 수석연구원은 "추가모집은 모집단위별 모집인원이 매우 적고, 대학별 복수 지원의 제한도 없어 합격 안정성을 따지기가 매우 어렵다. 단, 수시, 정시 전형을 통해 합격한 수험생은 지원할 수 없고, 불합격자 중 재수를 결정한 경우도 있기에 합격선이 높다고 단정할 수 없다.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이라면 대학 내 모집인원이 많은 모집단위를 우선 고려할 것이기에, 반대의 경우라면 모집인원이 적은 모집단위 중 선호가 있는 모집단위를 지원하는 것이 충원합격 가능성까지 염두한 지원 전략일 수 있다" 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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