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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새로나온 책] 진리의 발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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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발견

마리아 포포바 지음/지여울 옮김/다른

메트로신문사

책은 역사적 인물들의 삶에 인간적 진실을 엮어냈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 이야기에서 시작해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뉴욕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앞서 나간 자들의 불멸의 정신과 조우하는 새로운 전기문학. 840쪽. 4만4000원.

◆슈퍼 씽킹

가브리엘 와인버그, 로런 매캔 지음/김효정 옮김/까치

메트로신문사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는 주식은 언제 팔아야 할까? 과소비로 늘 카드빚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벗어날 방법은? 사생활 보호 검색 엔진인 덕덕고의 CEO와 통계학자인 저자들은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막대한 피해를 봤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가진 것이 망치뿐이면 모든 것이 못으로 보인다."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상황에 맞는 무기를 사용하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한정된 시간 안에 최선의 결정을 하는 법. 464쪽. 1만9000원.

◆인삼의 세계사

설혜심 지음/휴머니스트

메트로신문사

한국인의 몸보신에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인삼이다. 한국에서는 탕과 술 같은 음식에서부터 건강기능식품, 고급 약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인삼을 먹는다. 고려인삼이 유럽에 첫발을 내딛고 서양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1617년이니, 말하자면 '최초의 한류 상품'이라 할 수 있겠다. 인삼은 커피, 사탕수수, 면화 등과 함께 대항해시대를 거치며 17세기 동서양 교역을 휩쓴 슈퍼스타다. 그런데 서양 역사에서는 인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서양사학자 설혜심 교수는 이 문제에 의문을 갖고 인삼에 관한 기록을 찾기 시작, 세계사적인 시각으로 인삼의 역사를 복원해냈다. 서양과 인삼의 불편한 관계를 예리한 시선으로 추적하며 서구 문명이 인삼에 어떤 식으로 왜곡된 이미지를 덧칠했는지 파헤친다. 464쪽.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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