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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KOTRA, 코로나19 대응 화상상담 47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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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지난 21일 열린 KOTRA 중화권 대상 1차 화상상담회에서 한 기업이 중화권 기업과 화상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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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해 시행한 중화권 대상 1차 화상상담회에서 47건 화상상담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화상상담회는 스킨케어 등 화장품과 가정용 운동기구 같은 웰빙 소비재 분야 상담이 주를 이뤘다.

메이크업 브러시 등 미용용품을 생산하는 '코스본'은 지난해 발굴한 중국 선양 바이어 '선양루닝'과 연락이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다 이번 화상상담으로 후속 논의에 성공했다.

스킨케어 제조·브랜딩 전문기업 솔티패밀리그룹은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의 마케팅 기업인 '광동레딘'과 협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온라인 유통망을 활용해 쿨링스프레이 등 상품을 역직구 방식으로 직판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 종합 엔터테인먼트그룹 싸이더스HQ의 헤어뷰티 부문인 '아이에이치큐두쏠'도 이번 화상상담에 참가해 기존 거래처와 상담했다.

KOTRA는 코로나19로 단기 수요도 확인됐다. 간편식 쌀국수 제조사 '포항웰빙푸드'는 중국 '상하이시추앙'과 화상상담 중 샘플물량 3500개를 수출하기로 확정했다. 일본에서는 손 세정제 수요가 대폭 늘면서 화장품 제조에 필요한 플라스틱 용기가 부족해졌고, 용기를 찾는 바이어가 급증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KOTRA는 향후 신설 조직인 디지털무역팀을 중심으로 해외바이어 800개사와 약 2000건 화상상담을 추진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올해 상반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김상묵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해 화상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KOTRA는 화상상담 솔루션, 상담 장소, 무료 통역을 제공하고 있으니 화상상담이 익숙하지 않은 기업도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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