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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팝인터뷰③]전도연 "연기 칭찬 감사..대중과 거리감만 안생기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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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전도연/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전도연이 자신의 연기를 두고 늘 만연해있는 기대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언급했다.

전도연은 영화 ‘접속’, ‘약속’, ‘해피 엔드’, ‘너는 내 운명’, ‘하녀’ 등을 통해 한국 영화의 발전을 이끈 주역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2007년 ‘밀양’으로는 제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까지 얻었다.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전도연은 연기력을 향한 칭찬은 언제나 감사하지만 대중과의 거리감만은 안 생겼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이날 전도연은 “매 작품마다 새로운 인물로 칭찬을 들으면, 부담이 되면서도 배우로서는 좋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대중과 거리감만 안 생기면 좋겠다. 사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출품한다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도 나와 영화제가 연관돼 무겁다는 선입견이 생길까봐 우려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다행이다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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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도연/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뿐만 아니라 전도연은 드라마 출연도 열어놓고 있는 가운데 가볍고 재밌는 작품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드라마도 하고 싶은데 어둡고 무거운 거 말고 가볍고 재밌는 걸 하고 싶어서 계속적으로 보고 있다. 어둡고 무거운 작품은 최선을 다해 열연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런 거에 대해서는 거리감을 두고 싶어서 가볍고 재밌는 작품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전도연의 신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인생 마지막 기회인 돈 가방을 차지하기 위해 최악의 한탕을 계획하는 평범한 인간들의 범죄극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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