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30 (목)

[POP이슈]'결백'-'사냥의 시간' 시사회 및 이벤트 취소‥코로나19 피해 방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결백'-'사냥의 시간' 포스터


개봉연기를 결정했던 영화 '사냥의 시간(감독 윤성현, 제공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리틀빅픽처스 싸이더스, 배급 리틀빅픽처스, 제작 싸이더스)'이 예정돼 있던 모든 행사를 취소했고, 영화 '결백'도 시사회를 취소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23일 오후 '사냥의 시간' 측은 "'사냥의 시간' 제작진과 모든 관계자들은 진중한 논의 끝에 개봉연기에 이어 극장 무대인사, CGV무비팬딜 및 시사회, 극장 예매권을 포함한 모든 행사와 상영 등 이벤트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국적 확산으로 대중 밀집행사는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정부의 권고를 엄중히 따르기로 결정하였다. 기다려주신 관객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관객분들과 팬분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인 만큼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명의 친구들과 그들을 쫓는 추격자의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담은 작품.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 영화제의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던 바 있다.

그럼에도 오는 26일 개봉예정이었던 '사냥의 시간'은 점차 심각해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개봉 연기를 결정지었다. 더불어 무대인사, 이벤트 등 모든 행사도 취소하기로결단을 내렸다.

영화 '결백'도 오는 24일 예정돼있던 언론배급시사회와 앞으로의 인터뷰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같은날 '결백' 측 관계자는 "'결백'의 제작진 및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언론/배급 시사회 및 일반 시사회 취소를 결정했다"며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내린 결정인만큼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매일 늘어나면서 대중들은 영화관을 찾는 것을 조심하게 됐고, 영화들은 결국 개봉 연기 및 이벤트 취소를 결정할 수 밖에 없게 된 것. 하루 빨리 사태가 진정되길 바라본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