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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캐딜락, 대형 SUV 'XT6' 내달 韓 상륙…5종 신차 레이스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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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급차 캐딜락이 다음 달 XT6 출시를 필두로 올해 본격 신차 레이스에 돌입한다. 캐딜락은 연내 신차 5종을 쏟아내며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유럽차가 주도하고 있는 수입 고급차 시장 공략을 가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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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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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캐딜락은 2019년 1714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8.4% 감소했다. 2017년과 2018년 2년 연속 달성했던 연간 판매 2000대 벽도 무너졌다. 지난해로 계획했던 신차 출시가 올해로 미뤄지면서 판매가 주춤했던 영향이다.

올해는 신차 5종 출시 계획을 확정하면서 판매 상승세가 기대된다. 가장 주목되는 신차는 캐딜락 라인업에 처음 투입하는 대형 SUV 'XT6'다. 캐딜락은 다음 달 중순 XT6 신차발표회를 열고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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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SUV 라인업. (왼쪽부터) 에스컬레이드와 XT6, XT5, X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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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6는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와 중형 SUV XT5 사이에 자리해 캐딜락 SUV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3열 시트를 갖춘 여유로운 실내 공간에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했다. 강력한 성능의 파워트레인과 최신 편의과 안전 기술도 집약했다.

이어 상반기 캐딜락 주력 차종인 중형 SUV 'XT5'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을 거쳐 출시된다. XT5는 일부 디자인 개선과 함께 안전과 편의장비를 대폭 추가해 상품성을 보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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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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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CT6 1종뿐인 세단 라인업도 강화한다. 상반기 내 준중형급 'CT4'와 중형급 'CT5'를 연달아 선보인다. 지난해 9월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CT4는 후륜구동에 충실한 차체를 기반으로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한 스포츠 럭셔리 세단이다. 완벽에 가까운 전후 무게배분과 민첩한 주행 성능을 특징으로 한다. 제너럴모터스(GM) 차세대 기술력을 집약한 새로운 디지털 아키텍처를 적용한 점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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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C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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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뉴욕오토쇼를 통해 처음 공개한 CT5는 캐딜락 미래 디자인을 상징하는 에스칼라 컨셉트를 적용했다. 새롭게 개발한 패스트백 스타일 차체와 개선된 2.0ℓ 터보 엔진을 장착한 퍼포먼스 세단이다.

하반기에는 준중형 SUV 'XT4'가 출시를 앞뒀다. 역동적 외관 디자인에 사용자 중심적으로 진화된 새로운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동급 최대 실내 공간에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연계에 초점을 맞춘 신기술을 대거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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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XT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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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계획대로 신차가 출시되면 현재 'CT6-XT5-에스컬레이드' 3종에 불과한 캐딜락 라인업은 세단 'CT4-CT5-CT6', SUV 'XT4-XT5-XT6-에스컬레이드'까지 총 7종의 풀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캐딜락 관계자는 “올해 신차 출시를 기반으로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로서의 포지셔닝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한 전시장과 서비스센터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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