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경찰은 지난 18일 정부가 제시한 임금 인상안에 불만을 품고 치안 업무를 맡지 않고 있다. 경찰관들은 경찰서를 폐쇄하고 사건 신고가 들어와도 팔짱만 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아라주뿐만 아니라 리우데자네이루주도 경찰과 경비 인력 등이 손을 놓고 있고, 알라고아스주 경찰은 이미 2주째 파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치안 공백 상태가 된 지역은 전국 27개 주 가운데 최소 12곳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연중 최대 행사인 카니발 기간에도 파업을 계속하겠다고 경고했고 세아라주의 10여 개 도시 등은 카니발을 취소했다.
세아라주는 한국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최대주주인 CSP제철소가 있는 곳이다.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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