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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인천, 코로나 19 확진자 동선 파악...부평시장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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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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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홍성우 기자 = 인천 부평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이동 동선이 공개됨에 따라 부평종합시장이 자율적으로 휴장 조치했다.

23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 오피스텔에 거주 중인 확진자 A(61·여)씨는 17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KTX를 타고 서울역으로 이동한 후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갈아타고 부평역에 도착했다. 부평역에서 자택까지는 도보로 이동하여 오후 7시께 귀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18일 오후 12시께 A씨는 도보로 부평시장 내 동거인 B(60)씨의 가게 옥설선식에 갔다가 오후 7시 25분께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19일에도 오후 1시께 도보로 20분정도 걸어 옥설선식에 도착했으며 오후 7시 40분께 집으로 귀가했다.

20일에는 오후 12시 30분께 도보로 옥설선식에 갔으며, 오후 6시께 인근 그린조이(옷가게)에 들러 옷 구매 후 50분 뒤 귀가했다.

A씨는 이후에도 21일 오후 1시 10분께 도보로 옥설선식에 들렀다가 오후 2시께 인천 부평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오후 4시께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도보로 그린조이에 들러 옷을 교환하고 옥설선식에 들른 후 오후 8시께 귀가했다.

인천시는 부평 시장 상인회와 상의 후 A씨의 동선이 포함된 부평전통시장을을 23일 오후 5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자율적으로 임시 휴장한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A씨와 밀접 접촉자로 파악된 4명의 검체 검사를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다.

앞서 음성 판정을 받은 A씨의 동거인 B씨는 2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A씨는 14∼17일 대구 신천지 교회 예배에 참석 후 대구시에서 검사 권고 연락을 받아 부평구 보건소에서 검체 채취 후 자가격리 상태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gwoo7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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