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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코로나19' 확진자, 광주 시내버스 하루 동안 4대 이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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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탑승 첫 확인…운행 중단·운전자 검사

탑승시간 장소 등 홈페이지 게재

뉴스1

광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6명이 발생한 가운데 이용섭 광주시장이 23일 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대응 추진 상황 관련 보고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0.2.23/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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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한산 기자 = 광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광주시는 2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32)가 이용했던 시내버스 진월7번과 문흥18번, 금남55번, 수완12번 등 4대의 운행을 정지하고 예비차 4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낮 12시53분 광주 남구 백운광장에서 시내버스를 탄 뒤 충장 치안센터, 신안사거리, 전남대사거리 등에서 환승해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해당버스 운행 기사들도 보건소에서 감염 조사를 받도록 했고, 시내버스의 승하차 지점과 시간 등을 곧바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시 관계자는 "추후 확진자가 탄 시내버스 탑승객들의 신원확인 작업 등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시내버스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녀온 126번 확진자 B씨(30)의 지인으로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23일 현재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은 모두 신천지교회 광주지역 신도로 지난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한 4명이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참석자의 지인과 부인 등 2명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be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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