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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정읍산림조합, 17년 연속 '흑자'…조합원 배당 3.9%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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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북 정읍산림조합이 17년 연속 흑자를 내며 최우수 조합의 명성을 이어갔다. 정읍산림조합 제58기결산총회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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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정읍산림조합이 17년 연속 흑자를 내며 최우수 조합의 명성을 이어갔다.

산림조합은 최근 전북지역본부 홍성조 본부장을 비롯해 이사, 감사, 대의원 및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기 결산총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에 따르면 정읍산림조합은 2018년 1월 65억원을 투입한 임산물유통센터 건립 이후 마트사업의 부진으로 인해 경영이 어려울것으로 예상했지만 장학수 현 조합장이 2019년 3월에 취임한 후 체질개선과 긴축운영을 통해 전체 매출액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당기순이익은 350%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읍산림조합은 조합원 출자금 배당율 2.3%를 비롯해 이용고배당율 1.6% 등 총 3.9%의 배당금을 실현했다.

또 전체 조합원에게 임산물직매장 이용권 1만원과, 숲카페 커피할인쿠폰 1만원을 배부하는 등 출자 배당금 외에도 추가로 상품권을 배부하고 조합의 이익을 환원했다.

장학수 조합장은 "조경수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조합원의 임업생산 소득을 향상시키고 조합은 판매 수수료를 통해 수익을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조경수 직거래장터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조합 매출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조합장은 "농축수산업 인들이 직불제를 통해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데 비해 임업인들은 아무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임업 직불제 도입'을 이끌어 내서 소외 받는 산주들의 권익 증진에 정읍산림조합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산림조합은 2월25일부터 나무시장을 개장해 350여 수종의 유실수, 조경수, 관상수 등 다양한 품목의 묘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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