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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서울시, 신천지 교회 전수조사…170곳 가운데 163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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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가 전달한 시설 목록 170곳

앱·제보 등 통한 신천지 시설도 점검 예정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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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관련해 시내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회 등 시설 전체 170곳 가운데 163곳을 폐쇄했다.

서울시는 질병관리본부로부터 170곳의 시 소재 신천지 교회 및 부속기관의 목록과 주소를 받아 전체 170곳 가운데 163곳을 폐쇄하고, 방역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신천지 시설이 아니라고 주장하거나, 다른 시설로 이용 중인 나머지 7개 시설에 대해서도 점검을 진행 중이다.

시는 이 밖에도 신천지 위치 알림앱에서 확인된 158곳, 개신교 총회가 제보한 162곳, 시민이 제보한 20곳에 대해서도 기존 목록과의 중복 여부를 확인한 뒤 시·구가 합동으로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1일 “서울시는 지역사회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서 밀접 접촉 공간인 신천지 교회 예배와 교회 등에 대해 특단 조처를 한다”며 “오늘부로 서울 소재 신천지 교회에 대해 폐쇄조치를 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감염병 유행에 대한 방역 조치’에 근거한 것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채윤태 기자 cha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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