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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속보] 우한코로나 사망 5명·확진자 총 602명...신천지 관련 32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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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23일 오후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으로 이송된 우한 코로나(코로나19) 확진자가 병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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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코로나 국내 감염자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23일 600명을 넘어섰다. 우한 코로나 관련 사망자도 5명으로 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국내 확진자가 60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확진자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433명이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123명이 증가해 556명으로 늘었고, 오후에 다시 46명이 추가됐다. 하루새 169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날 오전 9시 대비 새로 추가된 확진 환자는 서울 1명, 경기 2명, 대전 1명, 부산 6명, 대구 24명, 경북 5명, 경남 6명, 광주 1명 등 46명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지역별로 경기 1명, 부산 1명, 대구 12명, 경북 2명, 경남 3명, 광주 1명 등 20명이다. 나머지 26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로써 지역과 관계없이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환자는 총 329명(55%)으로 늘어났다.

우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5명이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40분쯤 대구 경북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56세 여성이 숨졌다. 국내 우한 코로나 관련 5번째 사망자다.

이 환자는 지난 18일 38번째 우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 평소 앓고 있던 ‘만성신부전증’(신장계통 질환)으로 혈액투석 치료를 받고 있었다. 게다가 호흡이 어려워 산소를 공급하는 ‘에크모’(체외막산소화장치·ECMO)를 사용 중이었다.

현재 확진 환자 602명 중 579명이 격리 중이고, 18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코로나19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오면 격리에서 해제된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도 2만60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만5577명이다. 이 가운데 1만752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8057명이 검사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코로나19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오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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