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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의료진 2명 코로나19 확진 한마음창원병원 재개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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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간호사 연달아 확진 판정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 24일 정상화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임시 폐쇄된 한마음창원병원(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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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의료진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임시 폐쇄된 한마음창원병원이 24일 운영 재개 방침을 철회하고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경남 5번 환자로 분류된 간호사(47·여)에 이어 23일 해당 병원 의사(39)가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한마음병원은 지난 22일 5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외부인을 차단하고 임시 폐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인 12번 확진자는 5번과 접촉자다.

5번 확진자가 수술을 주로 담당해 그와 접촉을 한 의사와 간호사 등 70여 명이 자가 격리된 상태다. 잠복 기간을 고려해 접촉자들의 이상 증상 여부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5번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 2명도 현재 검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한마음병원은 23일까지 자체 방역을 진행한 뒤 24일 오전부터 운영을 재개할 방침이었지만 의료진이 연달아 감염되면서 재개원 연기 결정을 내렸다.

인근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도 5번 확진자의 아들인 7번 확진자(21)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임시 폐쇄됐다. 현재 7번 확진자와 접촉한 의료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병원은 방역을 마무리한 뒤 24일 오전부터 진료를 정상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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