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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서울 서초 세번째 코로나 확진자… 부인 신천지 교인 접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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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확진 판정받은 부인 이어 22일 추가 확진

방역 마친 후 24일까지 한국교총 등 폐쇄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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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서울 서초구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초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서초구는 23일 “양재1동에 거주 58살 남성 코로나19 확진자를 밤 9시에 국가격리병상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서초구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 남성은 부산이 주소지인 부인이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자, 다음날인 22일 오전 9시에 서초구 선별진료소에 방문했다. 당시 역학조사에서 증상은 없었지만,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소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송됐다.

현재 이 남성의 부인은 부산 지역 병원에 격리돼있다. 서초구는 “부인의 지인 중 신천지 교인으로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한편, 서초구는 이 남성이 진술한 동선을 공개하기도 했다. 부산을 방문했다가 21일 오전 8시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로 출근한 뒤, 낮 12시 3분∼40분에 예술의 전당 맞은편에 있는 한 식당을 방문했다. 서초구는 한국교총 건물과 이 식당에 대한 방역을 마치고, 24일까지 폐쇄하기로 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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