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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신천지교회 "성도들이 최대 피해자…의도적 비방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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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위기경보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23일 오후 대구 중구 경북대학교병원 측이 사태의 심각성과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실 앞 주차장 공간에 현장응급진료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2020.2.23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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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뇌관으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회(신천지)가 "성도들이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신천지는 23일 오후 5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입장문을 내놨다.

이들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와 국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교회 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보건당국에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신천지 대구교회 성도 9294명과 대구교회를 방문한 성도 201명을 포함한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 24만5000명에게 외부활동을 자제할 것을 공지했다"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 걱정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해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으나 '신천지예수교회가 이 사태를 고의로 감추고 있다'는 식의 보도가 계속돼 의도적인 비방의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성도들은 당국의 방역 조치를 믿고 일상생활을 해온 대한민국 국민이며 코로나19의 최대 피해자"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태는 정부와 신천지예수교회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협력해 해결해야 한다"며 "교회 측은 이번 사태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협조하겠다"고 언급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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