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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대구 신천지 행사 참석한 전남 2명 음성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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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남은 2명과 접촉자에 대한 검사 진행중'

김의양 기자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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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우선 대구 이단 신천지교회를 방문한 도민 4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한 결과 순천과 광양 거주자 2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여수와 장성 거주자 2명에 대해서는 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총 3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의뢰해 이중 2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으며, 나머지 10명은 현재 검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도는 이에따라 지역사회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도내에 위치한 신천지교회 9개소에 대해 방역조치 및 시설폐쇄 조치를 취했고, 약 1만 명으로 추산된 신도에 대해 자가 격리와 자발적인 신고를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라남도는 지역 내 다수의 환자 발생 상황을 대비해 공공·민간병원의 음압 병상(30병상) 등 지역가용 자원을 최대한 확보했고, 경증 환자 및 유증상자를 위해 병원 또는 병동 전체를 비워 병상을 확보하는 등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준비를 마쳤다.

특히 24일부터 전남도 자체적으로 도내 65세 이상 노인 3만 5천명에 대해 실시할 노인결핵검진 시, ‘폐렴’ 의심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그밖에 도내 11개 대학 533명에 이른 중국인 유학생에 대해서도 인천공항에서 임시보호시설까지 매일 1회에서 4회 90여대의 방역버스를 운영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도록 했고, 이후 대학 기숙사에서 14일간 보호 조치를 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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