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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올해도 V… 2020 'GC부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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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첫 e스포츠 선수단
6개 기업 6개 종목 29명
4년간 국내외서 15번 우승


파이낸셜뉴스

GC부산 선수단이 지난 20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열린 2020 발단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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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의 e스포츠 선수단 'GC 부산'이 2020년 선수단과 운영사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진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0일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서 부산 e스포츠 선수단 'GC 부산' 발단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발단식은 올해 새롭게 선정된 GC 부산 선수단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하고 e스포츠 선수로서 가져야 할 스포츠 정신과 GC 부산의 자긍심 등을 갖출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발단식에 이어 e스포츠 발전과 지역 기반 e스포츠 육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GC 부산은 e스포츠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부산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최초로 2016년부터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후원하고 있는 e스포츠 선수단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e스포츠대회에서 15회 우승, 3회 준우승을 거뒀다.

특히 GC 부산 오버워치팀은 2017년 오버워치 종목 최초 로열로더를 달성했으며 오버워치 리그의 '런던 스핏파이어'팀에 인수됐다. 2018년에는 블레이드앤소울팀이 3개 대회를 연속 우승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바 있다. 작년에도 리그오브레전드팀이 챌린저스 코리아에 승격하고 프로게임단에 인수되는 등 꾸준히 주요 대회 입상 및 빅리그 진출 선수를 배출하며 e스포츠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GC 부산은 6개 기업, 6개 종목, 29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오버워치 컨텐더스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며 글로벌 대회 '오버워치 리그' 선수를 배출한 ㈜인트로엔터테인먼트의 'GC 부산 WAVE(오버워치)' △작년 PMSC 코리아 시즌 3 우승 및 7월 베를린에서 열린 PMCO 스프링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국내외에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의 'GC 부산 REJECT(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글로벌 모바일 e스포츠 시장을 개척하는 ㈜창운코리아의 'GC 부산 Camellia(왕자영요)'가 작년에 이어 GC부산으로 활동한다.

이와 함께 △㈜대영엔터테인먼트의 'GC 부산 Xenics(배틀그라운드)' △더매치랩의 'GC 부산 ESPORTSLAB(리그오브레전드)' △㈜락스게이밍(대표 김윤중)의 'GC 부산 WHEELZ(카트라이더)' 등 3개 팀이 새롭게 선발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국내리그 연속 우승자 'GCB DONGJIN' 박동진(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유명 게임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선수들도 함께 하기로 해 이전보다 더욱 폭넓은 활약이 기대된다. 아울러 팀별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회 실황 영상이나 게임 팁, 선수들의 브이로그 영상 등으로 팬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인숙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원장은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연내 개관 예정인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기반으로 선수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앞으로도 지역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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