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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부산 전체 어린이집 24일부터 휴원…“긴급돌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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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3일 부산 해운대구 좌동의 한 아파트 상가 인근 버스 정류장에 보건소 관계자들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부산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2020.2.23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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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부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부산시는 전체 어린이집을 휴원하기로 했다.

시는 23일 오후 5시10분쯤 "24일부터 29일까지 부산지역 전체 어린이집을 휴원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행 영유아보육법상 모든 어린이집은 휴원하더라도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당번교사를 배치하도록 돼 있다.

따라서 어린이집이 휴원하더라도 부득이 아이를 맡겨야 하거나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들의 자녀들에 대해서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현행법상 어린이집 원장은 휴원기간 동안에도 긴급보육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으로 안내해야 한다"며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8곳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이동 동선도 다양하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부산지역 전체 어린이집은 1855곳이다. 시는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생추이를 지켜보고 확산이 계속될 경우 휴원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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