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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부산시-중기부, 유망 중소기업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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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챔프기업' 15개사 모집
기업당 최대 4000만원 지원


23일 부산시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지역 우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유망 중소기업 15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Pre-챔프'(지역 우수기업)로 육성하기 위한 기업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시작해 매년 15개사(전국 181개사)를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향후 △기술혁신지원 △수출지원 등 각각의 전용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기술탐색, 기술인력 양성, 마케팅, 신규 거래처 발굴 지원 등의 사업비로 기업당 최대 40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5년간 'Pre-챔프기업' 자격이 유지된다.

특히 시는 기술사업화 전략 수립 결과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2년 차부터 지역 연구개발(R&D) 신규 예산을 우선적으로 배정하며,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해외수출 지원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신청자격은 부산 지역에 본사를 둔 업체로, 최근 3년 평균 매출액 50억~400억원 기업 및 정규직 비중 10인 이상이다. 지역 주력산업인 바이오메디컬, 클린에너지, 지능정보서비스 등 전후방 연관 업종 및 전략사업에 해당해야 한다.

또 지난해에 비해 특성화 지표가 추가됐다. 특성화 지표는 필수지표와 자율지표로 나뉘는데, 필수 1개 및 자율 1개 또는 필수 2개를 충족시켜야만 한다.

시는 내달 9일까지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신청 접수를 하고 있으며, 발표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한다.

부산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지난해 참여한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 지원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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