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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경남도 종합상황실 가동···비상대응체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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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현재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시킨 가운데 경남도가 이에 준하는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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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경남지역 코로나19 관련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남경문 기자]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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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오후 6시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내 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도 차원의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먼저 "추가 확산 최소화를 위해 현장대응 인력과 전문의료 인력을 확충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역학조사요원 10명과 방역대응 인력 10명 등 총 20명을 증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존 1팀 7명의 신속대응팀을 2개 팀으로 추가 구성해 현장상황에도 신속 대응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대량 발생해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게 될 경우 필요한 의료진 확보를 위해 도내 군부대 소속 군의관 지원을 사전 요청했다.

민간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지원인력 확보와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포함한 방역 및 의료물품의 매점매석 방지,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민생안정 등에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염병관리지원단이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함께 근무하며 역학조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컨트롤타워 기능도 강화한다.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격리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상황 장기화에 대비키로 했다.

김 지사는 "조기에 발견하고 격리해 치료하면 충분히 치유할 수 있는 질환"이라면서 "도민들께서도 침착하게 대응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경남에는 23일 오전 10시 대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돼 경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전후로 코로나19 확진자 정보를 확인하려는 접속자가 한 번에 몰리면서 경남도 홈페이지 가 마비됐다. 도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 관련 확진자 정보를 공개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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