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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미등록 대부업 전화번호, 지난해 1만3천건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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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동안 차단된 미등록 대부업자 불법 광고 전화번호가 1만3000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지난해 불법 대부 광고 제보(22만399건)를 받아 위법 혐의를 확인한 결과 전화번호 1만3244건에 대해 이용을 중지해 달라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중 휴대전화 번호가 1만2366건(93.4%)에 달했다. 과기정통부 측에서 이용 중지 명령을 받은 전기통신사업자는 해당 전화번호에 대해 이용을 1년간 중지했다.

금감원은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대출 권유를 받으면 불법 대부 광고를 의심하고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불법 대부업체가 휴대전화 문자나 팩스로 대출을 권유할 때 금융회사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을 사칭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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