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부산 온천교회 방문 김해26세 여성 코로나19 확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온천교회 집단감염자 모두 9명으로 늘어나

경남 하루새 2배 이상 늘어나 15명 '비상'

뉴스1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3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2020.2.23.© 뉴스1강대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 1명 추가로 나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23일 오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3일 오전 10시 이후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김해에 살고 있는 여성(26)이다. 현재 양산부산대병원 음압병동에 이송됐다.

이 여성은 지난 14일 부산시 동래구 온천교회 수련회에 참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부터 기침과 인후통을 자각하고 22일 김해 중앙병원 선별진료소를 들려 23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부산 온천교회 확진자는 부산 8명을 합쳐 모두 9명으로 늘어났다.

이 여성은 김해의 집과 부산 직장을 다녔던 것으로 파악됐다. 18일에는 김해시 삼방동의 ‘박영진의원’과 ‘더선경약국’을 방문했다. 도는 해당 두 곳에 대한 방역조치를 마친 상태다.

김경수 도지사는 “조금 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를 통해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했다”면서 “경남은 이미 발생 초기부터 심각단계에 준해서 관리해 왔다. 오늘부터 비상대응체제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추가 확산 최소화를 위해 현장대응 인력과 전문의료 인력을 확충한다. 역학조사원 10명과 방역대응 인력 10명등 총 20명을 우선 증원할 계획이다.

기존 1팀 7명의 신속대응팀을 2개 팀으로 구성해 현장상황에 대응한다.

확진자가 대량 발생해 마산의료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하게 될 경우 필요한 의료진 확보를 위해 도내 군부대 소속 군의관 지원을 요청한 상황이다. 민간병원의 의사와 간호사 등 전문 의료진 지원인력도 미리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rok181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