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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은수미 시장 "감염병 위기 경보 심각 격상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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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행정력 동원 감염병 차단 최선 다해 성남시 확진자 현재 없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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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23일 '금일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됐다.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날 은 시장은 코로나19 대응 상황 긴급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부터가 매우 중요한 고비임을 인식,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등 관내 4개 종교단체에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될 때까지 많은 사람이 모이는 종교행사를 자제해달라 요청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은 시장은 지난 31일부터 총 5차례 관내 모든 종교시설 919곳에 '최근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된 엄중한 국면을 맞아 예배, 법회, 미사 등 실내 공간에 다중이 밀집해 모이는 종교행사를 가급적 자제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는 내용의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또 21~22일까지 양일간 관내 신천지교회 관련 시설에 대해서도 전수 조사를 벌이는 등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이 제보한 6개 시설을 포함, 관련시설 총 18개소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 그 결과 총 10개가 관련 시설로 확인 돼 10곳은 모두 폐쇄조치 했고, 해당 시설물과 주변 일대에 대한 긴급 방역도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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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신천지 신도 중 지난 2월 대구·과천 신천지 집회에 참석한 사람은 5명으로, 이 중 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타지역으로 이사해 관할 보건소에서 무증상으로 역학조사 및 검사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은 시장은 “현재 시는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지금의 사태를 반드시 이겨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들도 개인 위생 예방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함과 동시에 당분간 다중이 모이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실시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대해 시 홈페이지 및 시 공식 SNS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현재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성남) 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박재천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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