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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영등포구, 코로나19 확진자 방문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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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번 확진자, 영등포역 및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방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철 역, 버스정류장 등 소독

뉴시스

[서울=뉴시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후 잠정 폐쇄조치 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영등포구 제공) 2020.02.23.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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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대전 거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영등포역 및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즉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임시 폐쇄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영등포역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방문했던 372번 확진자(65세, 여)가 20일부터 발열·몸살 증상을 보였으며 대전 유성구 보건소를 방문해 검진한 결과 2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구에서 372번 확진자의 동선을 자체적으로 파악하고 소독·방역 조치를 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372번 확진자는 지난 19일 남편과 함께 오전 8시 51분 대전발 무궁화호를 탑승해 영등포역에서 하차했다. 이후 영등포역에서 지하철 1호선을 탑승해 신도림역 2호선으로 환승, 관악구로 이동했다.

확진자는 다시 관악구에서 신도림역을 거쳐 오후 3시경 영등포역에서 하차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방문했다. 이후 해당 확진자는 영등포역에서 오후 3시 18분 대전행 무궁화호를 타고 대전으로 돌아갔다.

구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영등포역 관계자에게 즉시 연락해 관련 사실을 공유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구는 23일 오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공문을 보내 영업장 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요청한 결과 해당 백화점이 잠정 폐쇄됐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건물 외부 및 인근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등 통행로 전체에 광범위한 소독·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간부들과 향후 대응책에 대해 면밀히 논의했다. 오후에는 영등포역 및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을 현장 방문해 방역 조치 상황을 살피고 구민의 안전을 챙겼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만큼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며 "24시간 방역 체제로 총력 대응을 통해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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