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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경북교육청, 각급학교 개학 3월9일로 연기…교직원은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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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북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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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이 23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학생 안전을 위한 비상대책으로 개학을 연기(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치원 707원과 각급 학교 932교(초 473교, 중 259교, 고 185교, 특수학교 8교, 각종학교 7교)의 개학이 당초 다음달 2일에서 9일로 1주일 연기된다.

개학 연기에 따라 학교는 여름과 겨울 방학을 조정해 수업일을 우선 확보하게 된다.

휴업이 장기화하면 법정 수업일수의 10분의 1 범위(유치원 18일, 초·중등학교 19일) 내에서 감축할 수 있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해 앞으로의 상황을 고려해 추가적인 개학 연기 조치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학교는 개학을 연기하더라도 교직원은 정상 출근해 개학 준비, 방역 관리, 등교 희망 학생 관리 등 개학 연기에 따른 후속 조치 사항을 처리하고 전화, 문자, SNS 등을 활용해 학생 안전 관리를 확인하고, 새학기 교육과정이 차질없이 운영되도록 준비한다.

교육청은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은 꼭 필요한 가정의 유아 등을 대상으로 돌봄 공간을 확보해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하고 소규모 돌봄을 할 계획이다.

학원, 교습소 등에 대해서는 확진자 발생지역의 환자 동선과 감염 위험 등을 고려한 휴원 조치와 학생 등원 중지와 함께 감염 위험이 있는 강사 등에 대한 업무배제를 적극 권고했다.

학교 밖 교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학교 기숙사는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입사여부를 결정하고, 입사 이후 매일 2회 이상의 발열체크와 건상 상태 및 이동 경로 파악으로 방역 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학교 운동부 학생은 대회출전과 훈련을 중지하고 실내 훈련장은 철저한 방역소독을 하도록 했다.

또 훈련장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학생선수에게는 가정에서의 개인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개학 연기 기간 동안 학교 방역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신학기 교육과정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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