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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코로나19] 김포시 3번째 확진자 발생…신천지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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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하영 김포시장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발생 언론브리핑. 사진제공=김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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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오늘, 운양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돼 이천 경기도의료원에 격리 입원했다”며 “확진자는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일산 소재 직장을 다니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우리 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일산 신천지 교회를 다니고 일요일에는 본가가 있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어 “23일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김포시보건소가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이 확인되면 즉각 공지하겠다”며 “3번째 확진환자 거주지 아파트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고, 방문 식당과 약국은 폐쇄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포시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1개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26일부터 보건소 기능을 코로나19 대응체계로 완전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하영 김포시장이 23일 발표한 코로나19 3번째 확진환자 관련 입장문 전문이다.

김포시장 정하영입니다.

오늘, 운양동 화성파크드림 아파트에 거주하는 55세 남성이 코로나19 확진환자로 판정받아 이천의료원에 격리 입원되었습니다.

오늘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대구시에 주소를 두고 일산에 있는 직장을 다니기 위해 가족과 떨어져

우리 시에서 거주를 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일산 신천지 교회를 다니고 일요일에는 본가가 있는 대구 신천지 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감염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환자의 동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환자는 지난 2월14일부터 17일까지 대구를 방문하였습니다.

2월17일 오전, KTX를 이용해서 서울역에 도착 후 버스를 타고 직장에 출근하였고, 18일에는 자차로 직장을 다녀오고 19일에는 자차로 인천공항에 다녀와서 집 근처 신명태명가 식당에서 혼자 식사를 하였습니다.

20일에도 자차로 직장을 다녀오고 2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으며 22일인 어제 뉴고려병원 선별진료소에 들렀다가 병원 입구 다솜약국에서 인후통 약을 구입하였습니다.

어제 저녁 18:30경 보건소 콜센터에 상담전화를 해서 우리병원 선별진료소를 안내 받고 19:30경 우리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명지병원에서 검체검사를 권고 받아 21:00경 일산 명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가 진행되어 오늘 아침 05:30분에 일산 동구보건소를 경유해서 우리 시 보건소로 확진 결과가 통보되어 병상 여유가 있는 이천 경기도의료원으로 이송, 격리입원됐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우리 시 보건소가 구체적인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이동경로, 접촉자 확인 등이 확인되면 알려드리겠습니다.

세 번째 확진환자 발생과 관련해서 시는 거주지 아파트에 대한 방역소독을 마쳤으며, 방문 식당과 약국에 대해서는 폐쇄조치 하였습니다.

아울러, 전국적인 지역사회 전파 추세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를 1개소 추가 설치하는 가운데, 오는 26일부터는 보건소 기능을 코로나19 대응체계로 완전 개편해서, 공직자는 물론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모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하고 추진하겠습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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