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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경남 유치원·학교 개학 3월 9일로 연기…정부 결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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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발생 7개 시·군 도서관 임시휴관

뉴시스

[창원=뉴시스] 경상남도교육청 본관 전경.(사진=뉴시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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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지역 유치원 및 초·중·고, 특수학교 개학이 3월 2일에서 9일로 연기됐다.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회의’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개학을 3월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한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앞서 이날 오전 박종훈 교육감 주재 '코로나19 대책반 긴급회의'를 열고,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등 7개 시·군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의 임시 휴관을 결정했다.

또, 학교 개학 연기 및 휴업 여부는 내주 중반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교육부와 협의 후 결정하기로 했었다.

지난 21일에는 도내 전 지역의 초등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과정(돌봄교실)은 희망자에 한해 운영하고, 초·중·고 방과후학교는 일시 중지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그리고,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임시 휴관에 돌입한 경남지역 공공도서관은 창원·마산·진동·남지·창녕·거창·합천·하남·밀양·진양·거제·양산·고성·통영·김해 도서관, 김해 지혜의바다 등 모두 18곳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창원, 진주, 합천, 양산, 거제, 함양, 고성 등 7개 지역의 학원에는 학원총연합회 경남지회를 통해 휴원을 권고하도록 안내했다.

방역물품 품귀 현상에 따라 각급 학교의 기준 방역물품 구비현황을 점검해 예방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각 학교 기숙사 운영 실태를 파악해 학생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도록 했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장소에 다녀온 교직원이 있을 경우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복무처리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부모가 불안하지 않도록 기숙사 등 학교 시설 관리와 학교의 방역물품 구비현황을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면서 "교직원이 감염되면 학부모가 더욱 불안한 만큼 밀집지역 출입을 삼가는 등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를 철저히 지도하고, 기침이나 발열 증상시 보건당국에 즉시 신고 등 자녀 안전관리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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